힘겨운 삶 속…꿈 이뤄낸 당신은 '영웅'
부모를 모두 잃은 어려운 상황에도 3명의 동생들을 돌보며 영화제작자의 꿈을 일궈내 LA카운티 정부로부터 '히어로'로 선정됐던〈본지 5월 22일자 A-1면> 한인 패트릭 이씨의 시상식이 25일 다운타운 소재 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열렸다. 이날 이씨는 글로리아 몰리나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1지구)로부터 직접 상을 수여받았다. 몰리나 수퍼바이저 위원은 "이씨처럼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가정의 행복과 되찾고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란다"며 이씨를 격려했다. 이씨는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기쁘다. 열심히 살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씨는 3살 때 친부로부터 버림받고 15살 때 모친을 암으로 떠나보낸 뒤 쌍둥이 동생 셰인(23) 여동생 에밀리(21)와 그레이스(20)과 함께 포스터 홈에서 성장했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주립대에서 영화를 전공하고 현재는 독립영화를 제작중이다. 글.사진=문진호 기자